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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수해피해 지역민들과 아픔 나누다

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200만원 상당의 선풍기 기탁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공동대표 안도현, 안성배, 이은경)이 7월 22일 수해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2백만 원 상당의 선풍기를 예천군청에 전달했다.

 

‘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지난여름 폭우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와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숨진 고 채수근 상병의 넋을 기리기 위한 진혼제 개최를 목표로 설립됐으며, 지난 6일 수해 피해 희생자와 고 채수근 상병의 진혼제를 개최했다.

 

‘예천 진혼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기부한 물품은 수해피해를 입은 읍‧면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성배 공동대표는 “진혼제를 치르고 모아진 성금 중 일부는 군 인권센터에 전달하였으며 나머지 금액으로 예천군 수해 피해자들을 지원해 줄 방법을 찾다가 선풍기를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수해피해자 분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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