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가 오는 4월 1일 개강한다.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지난해 1백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료 하며 고급레저스포츠로 인식되던 요트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레저스포츠로 인식시키는 고무적인 성과를 내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시작했다.
올해는 기존의 영일대해수욕장뿐 아니라 죽천·형산강 일원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폭을 더욱 넓혀, 더 많은 수강생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해양스포츠아카데미에서는 딩기요트와 크루징요트 수업을 진행해 단순 체험이 아닌 요트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전문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초·중·고 특성화 학교를 지정하고 딩기요트, 윈드서핑 등의 교육과 카약, SUP,조정, 용선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양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미래의 꿈나무 발굴을 위한 다양한 해양체험활동을 운영해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오는 4월 1일과 2일 양일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2017 포항시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은 국내·외 거주 세일러들이 참여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침과 동시에, 학생들을 위한 요트교육도 동시에 열려 포항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흥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요트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요트가 생활레저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레저 붐’의 명소로 포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포항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해 친숙하게 즐기는 바다위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지길 기대한다.
-dailydgnews 박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