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회장 박영석)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전남 구례에서 제3회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의 청소년 태권도 선수 1,000여 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종목으로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1960년 대구에서 일어난 2·28민주운동을 기념하는 대회가 호남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호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2·28 주역 등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구례를 방문한다.
한편, 전국중고태권연맹(회장 이경배)과 함께 개최하는 2·28민주운동기념 대회는 2022년 대구에서 전국대회로 창설돼 1회와 2회 대회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박영석 회장은 “2·28민주운동 정신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확산하기 위해 대구에서 창설된 대회가 이제 호남에서도 열리게 됨으로써 동서화합 차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