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1월 9일 김천남산성결교회(담임목사 김명환)는 김천시청을 방문하여 김천복지재단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천시 남산동에 소재한 김천남산성결교회는 1914년 영남지역 복음화를 위해 성결교단 최초로 세워진 유서 깊은 교회로, 지역과 함께 역사를 써 내려오고 있으며, 매년 교인들이 모은 성금을 기부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명환 담임목사는 “교인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잘 쓰여 추운 겨울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비추는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온정을 나누고 나눔을 실천하는 남산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복지환경국장은 “갑진년 새해 첫 시작으로 소중한 성금을 쾌척해 주신 남산교회 김명환 담임목사님과 교인들께 감사드린다. 전달해 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시민 모두의 일상 속 행복이 보장되는 훈훈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솜어린이집(원장 임현정) 고사리손들도 이웃돕기 성금 6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이웃에 관한 관심과 사랑을 베푸는 기부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벼룩시장과 겨울 먹거리 장사 등의 행사를 통해 마련됐으며, 다솜어린이집은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현정 다솜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주변을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는 기부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매년 나눔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추운 겨울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 복지환경국장은 “오늘 전달해주신 성금에는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담겨 있는 거 같아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이해할 기회가 되어 베풀 줄 아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복지재단은 다양한 복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김천형 사회 기반 시설(SOC) 긴급 지원사업, 희망복지공동체지원사업, 맞춤형 후원 결연사업, 복지 차량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며 지역 주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율곡동에 소재한 엘리트태권도장(관장 정주용)이 율곡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병하)에 이웃돕기 물품으로 120만 원 상당의 라면 45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아이들과 함께 전달식에 참석한 엘리트태권도장 정주용 관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체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른 인성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해를 맞아 이웃돕기에 동참하게 됐다.”고 했다.
김병하 율곡동장은 “지역사회에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뜻을 모아주신 엘리트태권도 정주용 관장님과 학생들,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겨울 추위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라면과 함께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엘리트태권도장에서는 아이들의 인성 함양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해마다 기부행렬을 이어왔으며, 아이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마련된 물품은 율곡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