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10월 16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한국의 지속가능한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한 토론 세션(이하 토론 세션)’을 개최했다.
본 토론 세션은 17~18일 양일간 개최되는 OECD-NEA* 글로벌 포럼과 연계해, 국내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점검 및 논의를 위해 공단이 주관하여 마련했다.(* OECD-NEA : 경제협력개발기구(the 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산하 원자력기구(Nuclear Energy Agency, NEA))
각 세션은 ‣ 원자력 후행핵주기의 중요성 및 국제기구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 ‣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의 필요성 및 유치지역 지원 방안에 관한 패널토론, ‣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을 위한 미래세대 인력양성과 미래세대가 갖추어야 할 역량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토론 세션에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김유광 본부장, OECD-NEA Rebecca Tadesse 방폐물관리 및 해체본부장, 미국 미시간대학 Todd Allen 교수, 스웨덴(SKB) Peter Wass 실장, 서울대 최성열 교수, 경희대 정재학 교수 등 국내․외에서 약 70명이 참석했다.
Rebecca Tadesse NEA 방폐물관리 및 해체본부장은 “NEA는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후행핵주기 사업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이 자리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한국의 고준위방폐물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김유광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고준위사업본부장 역시 “이번 토론 세션이 국내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의 마중물이 되어 현재 논의 중인 고준위 특별법 제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하며, 미래세대 전문인력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