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국민연금공단 대구수성지사(지사장 박영숙)는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국민연금 제5차 재정계산이 실시되는 해로서, 재정계산을 통해 국민연금의 재정상태를 미리 진단하고, 제도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재정계산이란 국민연금 제도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5년마다 수행되는 국민연금의 ‘정기 검진’이다.
지난 2018년 실시된 제4차 재정계산에 따르면 청년세대의 미래 실질소득대체율은 26~27%수준으로 높지 않을 전망이어서 적정 급여수준 보장, 청년에 대한 보험료 지원 등 급여 보장성을 강화하여 청년세대의 노후 빈곤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생)가 연금 수급대상으로 진입하고 있으므로 연금개혁 시기가 늦어질수록 청년세대 부담은 증가할 수 밖에 없다.
국민연금공단 대구수성지사는 이러한 연금개혁의 필요성과 국민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 강화를 위해 청년 눈높이에 맞게 연금개혁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국민연금 바로알기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26일에는 관내 수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함으로써 연금개혁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박영숙 지사장은 “국민연금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청년이 공감하는 연금개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홍보를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