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5월 6일 효령중학교에서 효령면 청년회의 주관으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시상식, 축사 및 축전, 어버이은혜 노래제창,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풍물놀이, 오케스트라 연주, 밸리댄스, 춘향이, 품바, 트로트 가수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어 준비된 점심 식사는 효령면 청년회에서 2박 3일 간 정성껏 곤 소머리곰탕과 육회, 수육 및 다과로 어르신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차려졌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신나는 축하공연과 함께 정성을 다해 차려진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흘러간 지난 세월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하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효령면 젊은이들에게 고맙다.”며 인사를 전했다.
은상진 효령면 청년회장은“어버이날을 맞아 약소하지만 어르신들께 식사도 대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7일에는 의흥면 청년회와 특우회는 의흥전통시장에서 경로효친 실현과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어르신 효 큰잔치를 개최했다.
어르신과 초청인사 약 1,000여명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펼치진 이날 행사는 식전 색소폰 공연과 장수상 및 장한 어버이상 표창을 비롯한 기념식과 식후 행사에서는 의흥면 건강마을만들기 회원들의 풍물놀이와 라인댄스 공연, 의흥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 공연, 각설이 및 초대가수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공연 및 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를 주최한 박재관 청년회장과 김정수 특우회장은 “아랫세대를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들께 보답하기 위한 효 큰잔치 행사를 계속 개최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예우에 유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집합금지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효 큰잔치 행사를 마련해 주시는 의흥면 청년회, 특우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