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청렴한 대구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2023년도 자체감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81개 학교(기관)를 대상으로 기관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종합감사를, 80개 학교(기관)를 대상으로 회계운영을 중점 점검하는 재무감사를 추진해, 특정 취약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학교운동부 운영, 교육예산 집행 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예산 5억 원을 투입하여 구축하는 지능화된 감사시스템을 통해 학교(기관)에서 다양한 감사 사례와 일상감사 지침ㆍ업무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 현장에서 업무를 추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자체 시정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장기동감사반을 편성하여 설계도서와 현장시공의 적합성 및 적정성, 품질ㆍ안전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함으로써 공사비는 절감하고, 안전사고 및 부실공사를 예방하는데 힘 쓸 계획이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감사 수감기관에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안내하고, 상ㆍ하반기에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하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우대 등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또, 학부모ㆍ학교운영위원 등 교육수요자가 참여하는 학부모 감사참관인제와 명예감사관제 운영 등을 통한 열린 감사로 행정감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감사부서 간 월 1회 정례회를 개최하여 감사 기법 및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공정한 감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활발한 교육활동이 예상되는 만큼 제도개선ㆍ예방 중심의 감사를 통해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하여 대구미래역량교육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