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해 각종 계약에 대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로 예산 65억 원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에 2021년보다 151건, 1,493억 원이 증가한 총 656건, 3,715억 원의 사업을 심사하여 6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절감액은 2021년 37억 원 대비 약 76%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증축 공사 및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듈러 교실 설치 등의 사업에 대해 시공 및 구매 방법 변경, 산출내역 조정 등 재정 건전화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적극행정의 결과이다.
특히, 공사 분야에서는 원가의 적정성 검토뿐 만 아니라 교육현장의 안전성 강화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현장여건과 설계도서 불일치 사항을 보완하고, 무분별한 감액 위주의 심사에서 벗어나 공사의 품질 향상과 도급사의 적정 이윤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올해에도 반기별로 일상감사ㆍ계약심사 대상사업 및 절차 등을 관내 학교(기관)에 안내하고, 주요 사례도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등 사전심사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