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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 불로고분마을 목재친화도시 세부 사업계획 발표

숲과 숨쉬며 나무와 공존하는 걷고 싶은 마을 만들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불로고분마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목향만리(木香萬里) 불로고분마을’의 세부 사업계획을 26일 발표했다.

 

동구청은 목재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력 증진을 목표로 숲과 숨쉬며 나무와 공존하는 걷고 싶은 마을 만들기라는 비전아래 목재특화거리조성, 건축물내 목재이용, 목공체험센터조성, 목재교육프로그램 등 4가지 정책방향에 맞춰 9개 사업을 실시한다.

 

우선, 대구국제공항에서 팔공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팔공로와 불로고분군으로 진입하는 고분로에 목재데크, 목재가로등, 버스쉘터 등을 설치해 대구 동구 대표 ‘목재특화거리’로 조성하고, 불로천로의 경우 제방상부공간에 인도를 확보하여 목재데크, 목재벤치를 설치하고, 불로고분군 주변을 잇는 고분 가는 길에 목재데크와 파고라를 설치해 걷고 싶은 거리 명소로 육성한다.

 

건축물 내 목재 이용을 위해서는 지역대표기업인 대구탁주합동과 협업해 젊은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모던한 감각의 신축 목조건축물 불로전수소를 조성하고, 불로동일대 노후목조주택 수리하는 거점공간인 불봉이네수리소를 조성한다.

 

목공체험센터 조성은 목재를 통한 마을 명소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이 목표이며, ‘목재문화 커뮤니티센터 불로애(愛) 조성’ ‘목재활용 창업플랫폼 히트 조성’ ‘어린이목재문화 놀이터 나무야 놀자 조성’ 3개 사업이 있다.

 

또, 목재가치에 대한 인식제고 및 목재문화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목관악기제작교실 나무소리’, ‘불로목조건축교실’, ‘목공예DIY교실 뚝딱’ 등이며 시설조성 시기에 맞춰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마련과 전문인력 확보 및 활용을 위해 ‘목향만리추진단’을 운영해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사업성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목재친화도시 공모 선정에 대해 “무엇보다 관 중심의 일방통행이 아닌 주민들과 늘 소통을 통해 이룬 쾌거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목재친화도시 선정으로 지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이어 불로동 일원에 2026년까지 총 35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불로동 일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인접한 군 공항 등으로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2개의 큰 사업을 통해 불로동 일대가 꾸준히 그리고 크게 바뀔 것이다.”고 확신하면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불로동을 탈바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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