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북부보훈지청은 1월 13일 2023년 1월 지역의 현충시설로 애국지사 현호 박석홍 기념비(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 산5-3번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성군 비안면에서 태어난 박석홍 선생은 1920년 북만주 조선인청년총동맹을 조직하는 한편, 잡지 ‘농군’ ‘혈청단’ 등을 발간하여 청년동지의 무장봉기를 제창하고, 1928년 연해주 일대에서 망명동지를 규합하다 청진 함흥동 감옥에서 4년의 옥고를 치르는 등 광복 때까지 20여 회 투옥됐다.
대한민국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으며, 국가보훈처는 2003년 2월 10일 애국지사 현호 박석홍 기념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