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100세 시대 지역민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활력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지원하기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경산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관내 160개 평생교육기관·학습동아리가 참여하는 ‘제3회 경산시 평생학습 재능나눔 박람회’을 개최할 예정이다.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란 주제로 마련된 행사에는 50개 홍보·체험프로그램, 23개 종목의 작품전시, 67개 동아리 팀의 공연, 20개 종목의 프리마켓으로 구성해 2일간 진행된다.
개막식 첫날인 18일 오후 2시부터는 유아, 이주여성, 노인 등 생애단계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최영조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57개소 평생교육기관 소속 강사 및 학습자 등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재능나눔 박람회는 여성·문화회관 및 읍면동학습관 등 기관에서 별도로 진행하던 수료식·발표회 등 유사한 행사를 통합 추진함으로써 행사성 예산을 절감하고, 박람회장 내 행사시설비 편성을 최소화하는 대신 시민의 평생학습 성과와 재능으로 구성된 시민중심의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습으로 얻은 값진 성과물을 공유하기를 희망하는 관내 수강생들과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열린 배움터로써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행사를 통해 교육생에게는 결과물로 인한 자긍심을 높이고, 교육에 참여하지 못했던 시민에게는 평생학습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가족과 일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살아온 성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과 꿈을 찾을 수 있는 ‘인생의 터닝포인트’ 가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