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소방서는 난방용품의 사용 증가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겨울철 관내 요양원, 요양병원 등 노인관련시설 32개소에 대한 집중적인 화재예방 안전관리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계획은 2018년 1월 26일 밀양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사망 46명, 중·경상 109명) 및 2019년 9월 24일 김포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사망 2명, 중·경상 47명)와 같은 대형 재난사고를 예방하여 시·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피난약자시설 인명정보 현황판 부착 ▲입소자 변동 시 인명정보 현황판 현행화 점검·지도 ▲관계자 화재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교육 및 대피훈련 ▲해당시설의 비상구와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점검 등이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요양원 및 요양병원과 같은 노인관련시설의 입소자는 대부분 고령의 환자 또는 질환으로 자력 대피가 어려운 사람들”이라며 “화재 발생 시 초기 관계자의 역할과 소방에서의 입소자 인명 정보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계획을 통해 노인관련시설의 화재 예방과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