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시장 김장호)는 12월 30일 지역내 저소득층과 환경을 돌보는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에서 ‘구미푸드뱅크’가 2022년도 보건복지부 운영 평가에서 도내 총 24개소 중 1위로, ‘구미푸드마켓’이 3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장 평가는 기부를 활성화하고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3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사업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진희 복지정책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된 지역의 나눔문화속에서도 지역의 기업 등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연계해 왔다.”며, “‘구미시 식품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22.12.30.공포 예정) 및 운영 보조금 증액 등을 통해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전했다.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은(도내 구미푸드뱅크 1위ㆍ구미푸드마켓 3위) 식품을 기부한 후원자식품을 전달받아오는 봉사자 덕분이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본 사업의 취지를 더욱 알려 ‘이웃과 환경’을 함께 돌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뱅크는 ‘식품등 기부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식료품 및 생필품을 기부받아,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기부식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또, 푸드마켓은 기부받은 식료품 및 생필품을 매장에 진열하여 슈퍼마켓 형태로 운영되어 저소득 취약계층이 원하는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사회복지서비스”이다.
올해 구미푸드뱅크는 약 6억원의 물품을 후원받아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매월 249명(개소)이, 구미푸드마켓은 2억원의 물품을 지원받아 매월 278명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