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공설시장상인회(이사장 태원찬)는 12월 16일 윈-윈터 페스티벌 일환으로 경산공설시장과 함께하는 김장김치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중앙동과 남부동행정복지센터에 김장김치 80박스(시가 240만 원상당)를 기탁했다.
66년 전통의 경산공설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육성 공모사업에 올해 경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젊은 고객층 유치를 위해 별찌 야시장을 추진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통해 기부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태원찬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모범적인 공설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주원 중앙동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경산공설시장상인회에 감사드리며, 사랑으로 담근 김장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산시 서부1동에 위치한 천사어린이집(원장 유기연)은 12월 16일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에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23만 4천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천사어린이집 교육프로그램인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어른들의 도움 없이 아이들이 직접 마련한 수익금이다.
천사유치원 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에게 물건, 식품 등 자원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아나바다 나눔 행사를 통해 자신의 물건을 나눔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하게 닿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원엽 서부1동 동장은 “행사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동으로 자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며 “기부한 수익금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