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군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 지방세 체납징수·세무조사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세무조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도군은 지난 3, 4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지방세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청도군 각남면에 근무하는 김용섭 주무관이 ‘기본에 충실하면 숨은 세원이 보인다’라는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 수상과 재정인센티브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자칫 누락하기 쉬운 비과세·감면분에 대해 빅데이타를 활용한 사후관리로 지방세를 증대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전파하는 사례가 됐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 및 세입증대 방안을 발굴하는 등 효율적인 세무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본 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전파해 열악한 지방재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매년 전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세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체납세의 효율적 징수와 창의적인 세무조사 기법을 발굴해 공유·전파하고 우수자치단체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