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의성 최치원문학관(관장 김상보(정우스님))이 12월 7일 최치원문학관 대강당에서 고운문학대학 2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축전, 권경수 의성부군수, 고운문학대학 2기 수료생 등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2기를 맞은 ‘고운문학대학’은 고운 최치원의 사상과 학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탐구를 위해 마련됐으며 의성군의 문화콘텐츠를 발전시키는 취지로 마련됐다.
수료생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최치원 생애와 사상’, ‘최치원 서사의 시적 재현’, ‘최치원과 역사인식 문화소통’ 등 7회의 특강과 부산 동백섬, 하동 쌍계사, 문경 봉암사 등지에서 고운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3회의 답사 교육을 이수했다.
이날 수료식은 환영인사말과 축사, 수료증 및 공로패 수여, 거울 기증식,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64명의 수강생 중 37명이 수료했다.
고운문학대학 2기 수료생들은 지난 특강 및 답사를 통해, “수료생들이 고운 최치원 선생이 추구했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해 사회 이면의 많은 갈등과 불화를 해소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수료 소감을 밝혔다.
최치원문학관 김상보 관장(정우스님)은 “고운문학대학 2기 과정에 성실히 임해주신 수강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올해도 고운문학대학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의성군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최치원문학관은 내년에도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