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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총파업·총력투쟁대회 개최

민주노총이 승리하고 화물연대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투쟁하겠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길우)는 12월 6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화물총파업 투쟁 승리! 윤석열 정부 노동탄압 분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개최하고 대구지방고용노동청까지 거리 행진을 펼쳤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노조혐오와 노동멸시가 법과 상식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주무부처인 국토부장관은 ‘민주노총 손절’을 언급하며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화물연대본부를 조사하겠다며 경력을 대동하고 사무실을 급습했다. 건설노조를 탄압하던 공정위 조사 수법을 그대로 화물연대탄압에 반복하고 있으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들에 대한 체포와 연행도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또, 안전운임제의 매듭을 풀어야 할 정부는 총파업 첫날부터 국무총리 담화와 국토부 장관이 나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며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법제상 유례없는 업무개시명령은 국제법·헌법·노동법상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11월 24일부터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및 품목 확대 논의’라는 합의를 파기한 정부·여당에 맞서 도로 위 45만 화물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운임제 개악 저지,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차종·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이에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전조직적 역량을 총동원해 ‘탄압으로 운송된 시멘트로 건설노동 할 수 없어’서 12월 6일 대구 건설현장에서도 일손을 놓고 동조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화물연대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를 선포하고, 화물 투쟁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결집하여 엄호할 것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국가가 포기한 시민안전과 공공성을 쟁취하는 투쟁, 위협받는 노동권과 기본권을 찾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길우 본부장은 “다음주 14일 또 다시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 업무정지 시키고 끝장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며 “오늘보다 더 많은 동지들이 참석해서 민주노총이 승리하고 화물연대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모든 조직과 예산을 다 투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수 화물연대본부 대구경북본부장은 “이 싸움은 화물노조와의 싸움이 아니다. 이것은 전체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민주노총을 말살하는 그런 반도덕적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화물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그런 제도를 만들고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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