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미연구생물군 생물다양성 가치 재확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국 지의류 미보고종 지속적 발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미연구생물분야인 지의류 신종 및 미기록종 12종을 신규 발굴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그간 ‘생물종 정보 구축’ 사업을 지속하며 백두대간 일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지의류 생물상을 본격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12월 신종1 8종, 미기록종(신종은 전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종. 미기록종은 기존에 보고됐으나, 한국 혹은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는 처음 보고된 종) 4종 이상 등 총 12종의 지의류 미보고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발굴한 문수산 및 석병산의 지의류 신종 3종에 이어 추가로 이루어낸 성과로, 현재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지의류 신종 170여 종 중 백두대간 일대에서 30여 종만이 보고됐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병권 박사는 신규 발굴한 12종의 지의류를 모두 국제학술지(Journal of Fungi 등)에 논문 게재했다(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6건). 특히 올해 한 해만 제1저자로서 4건을 발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류광수 이사장은 “생물종을 통한 국가 주권의 가치가 날로 커져가는 요즘, 한국 고유생물을 새로이 발굴하여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한국 자연의 가치를 국민에게 환기하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며,“본 연구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신규 생물종의 발굴을 기대하고, 백두대간의 지의류를 명확히 밝히는 체계적인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