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1월 29일 삼성창조캠퍼스에서 ‘2022년 대안교육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소 대안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원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대안학교별(각종학교, 특성화대안학교, 대안교육위탁기관) 교육활동 사례 및 대안교육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우수 사례로 공립 각종학교인 은여울중고등학교의 ‘치유와 성장 중심의 대안교육’, 특성화대안학교인 가정중학교의 ‘돌봄과 성장’, 위탁교육기관인 부산자유학교의 ‘학생 맞춤식 대안교육’등 사례를 발표했다.
포럼에 참석을 신청한 서동중학교 최규봉 교사는 “획일화된 학교 교육활동 이외의 다양한 대안교육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알고 싶었으며, 급변하는 시대에 다양한 성향을 가진 학생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안학교가 공교육에서 제시하지 못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의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각기 다른 성향을 발현하도록 공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교육활동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안학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더욱 우수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교육청의 대안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에는 공립 각종학교인 대구해올중·고등학교와 사립 특성화대안학교인 가창중학교, 한울안중학교, 달구벌고등학교 등 총 4개교가 대안교육을 시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