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11월 28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문경-상주-김천 간 철도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2023년 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4년부터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6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조 3031억원이며, 설계속도는 시속 250㎞다. 이제 상주에서 수서(서울)를 77분 만에, 점촌에서 6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문경-상주-김천’ 구간은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검토 노선’으로 반영됐으나,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누락’됐다. 상주를 제외한 문경-안동(도청)-동대구를 연결하자는 주장과 대립하기도 했다.
당시 상주시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다시 포함됐지만, 대규모 국비 사업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낮은 경제성을 이유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었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21대 상주문경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 ‘문경-상주-김천’간 중부내륙철도사업을 지역발전을 위한 최우선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정책토론회 개최 △국토부 장관, 기재부 장관, 국무총리 면담 등을 통해 내륙철도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사업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해 왔다.
특히, 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철도사업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 결실을 맺었으며, 지난 2월 상주 풍물시장을 찾은 윤석열 당시 후보는 지역민의 숙원 사업인 ‘문경-상주-김천간 중부내륙고속철도 구간 완성’을 약속하였고,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방문하였을 때도 “경북도민과 상주·문경시민들께 약속드린 말씀은 잊지 않고 꼭 이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시민들은 고속철도 확정 소식에 환호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후보시절 포함 4번이나 상주시에 방문하도록 만들어 지역의 숙원사업을 현실화 시킨 임이자 의원의 정치력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고, 약속을 지킨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거듭 감사를 표했다.
임 의원은 “오랜 시간 노력해 오신 선배 정치인들과 모든 상주문경시민 여러분의 염원으로 고속화철도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조속한 사업추진과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상주시·문경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