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11월 17일 인당아트홀에서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강병균 대구보건대학교 총동창회장, 이정애 대구보건대학교병원 간호과장, 대구보건대학교 간호대학 동창회, 학부모, 선배간호사, 재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나이팅게일 촛불의식과 선서를 진행했다.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275명은 촛불 점화 의식을 치르며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본받아 타인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하는 전문 의료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서를 한 간호학과 2학년 이지호(21), 구자환(25) 학생은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하고 간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성심으로 보건의료인과 협조하며 간호를 받는 모든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선서식은 전문 의료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고 장차 직업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엄숙한 과정이었을 것”이라며 “어두운 세상에 한줄기 빛을 밝힌 간호사 선배들처럼 앞으로도 성장과 발전을 지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앞둔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간호사로서의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고자 매년 선서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