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11월 17일 오전 11시 대구시강 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강민구 위원장은 우선, 수능 시험 수험생들을 응원하면서 이한철 가수의 ‘슈퍼스타’ 노래를 불렀고, 10.29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취임 10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며 지역위원장 회의와 고문 간담회, 전직 장관과 시당위원장들을 만났고, 핵심당직자 워크숍도 가지며 내부 소통부터 시작했다고 말하면서 대구 언론, 공공기관, 시민사회, 종교단체, 노동단체, 경제단체 등 대구 전역의 주요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예의상 방문하겠다고 서너 차례 요청했으나 바쁘다면서 거부했고, 여러 참모들과 시의원들에게도 요청해보고 홍 시장 전화번호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전화번호를 아무도 모른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11월 19일부터 대구시당과 12개 지역위원회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며, 취임 100일 동안에는 매천시장 화재 현장을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방문했고, 대구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최초로 대구시 집행부와 공조하여 국회를 방문했다면서 대구와 대구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강민구 위원장은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대구 제 정당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가칭‘대구시정개발협의체’ 구성을 요청하고,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에게는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만민공동회’ 구성을 제안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비판하고, 함께 대안을 마련해 보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