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저동항 조성을 위해 11월 1일 지역 대표어항인 저동항내 무단적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울릉군은 올 7월 저동항 무단점유행위 실태점검 및 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무단적치물 자진철거 기간 운영을 통해 자발적인 철거를 유도했으며, 이어 미철거 적치물에 대해 10월말까지 행정대집행법에 따른 대집행 계고 2차례 공고 후 대집행 영장을 발부하여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대집행은 울릉군청 및 읍사무소 직원 10여명과 폐기물처리차량, 굴삭기, 살수차 등이 투입되어 폐보트, 폐어구, 불법건축물 등을 8시간에 걸쳐 안전사고 없이 철거했다.
사회단체 새마을지회, 울릉JC, 청년단원 15명이 참여하여 대집행 후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수거에 동참하여 저동항 정비에 힘을 보탰다.
울릉군수(남한권)는 “이번 대집행을 통해 어항구역 내 무단점사용 등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개선하고 어항기능 저해와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무단적치물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하겠다. 저동항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미항으로 가꾸기 위한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