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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대통령 막말 사태, 국민들 개, 돼지 취급하는 코미디 중단해야.

총선 결과 뻔하다. 해야 할 일 있으면 꼭 하겠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9월 29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대학교에서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을 마치고 난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제가 그동안 이런저런 일을 겪어 나고 좀 조용히 있었다가 이제 다시 제가 말을 하는데 제가 한 가지 분명하게 결심한 건 있다. 제가 이 나라를 위해서 제가 해야 될 일이 있다면 꼭 하겠다. 그리고 제가 할 말이 있으면 꼭 하겠다.”고 분명히 말하면서도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당권 주자 중 선두를 달리는 조사가 있다고 하자 유 의원은 “대통령이 있고 대통령실이 있고 정부가 있는데 대통령 정부와 우리 당에 대한 신뢰가 너무 약한 상태 아니냐.”며 “그런 부분들이 저한테 대해서 일정 부분 기대로 나타난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만약 우리 유권자들께서 시민들께서 보수의 어떤 변화, 제가 늘 주장하는 개혁보수로 보수가 진짜 정치가 바뀌는 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지를 만약 해 주시는 거라면 제일 감사한 지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 사태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날렸다. “저는 처음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저는 윤핵관들 또 윤리위 그 사람들이 무리하게 징계를 하고, 어떤 한 정치인을 제거하려고 하다가 이렇게까지 왔다.”면서 “법원에서 다시 가처분이 인용된다면 대통령과 당이 나서 정치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서도 “제가 최근에 대통령의 막말 파문에 대해서 제가 좀 쓴 소리를 했다. 저 보고 왜 그렇게 대통령을 비판하느냐고 그러시는데 대통령 잘 하시라고 한 것.”이라고 말하고 “그런 차원에서 제가 쓴 소리를 한 거고 또 대통령이 잘해야지 우리 당도 잘해야지 총선에 희망이라도 있는 거지 이대로 가면 총선 결과는 뻔한 거 아니겠는가. 저는 지금이라도 대통령실이나 우리 당이나 국민들을 정말 너무 개, 돼지로 취급하는 그런 코미디 같은 일은 당장 중단하고 이 문제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갈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가 그동안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으면서 제 스스로 저는 굉장히 강인해졌다고 생각을 한다. 저는 잡초 같은 그런 끈질긴 생명력을 갖게 됐다고 생각하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누구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다 말하고 행동하고, 앞으로 저의 정치도 정말 나라가 잘 되기 위해서는 저는 뭐라도 하겠다는 그런 심정으로 정치를 해 나가겠다.”면서 자신의 윤리위 회부에는 신경도 안 쓴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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