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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환자 혈액투석 1,000례달성

2021년 3월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투석실 운영, 올해 8월까지 1,000례 달성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환자 혈액투석 1,000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만성 투석 환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었을 때 격리 투석을 할 수 있는 투석실을 마련하여, 혈액투석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만성 혈액 투석 환자는 정기적인 투석이 필수적이므로 투석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재택치료나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코로나 치료가 어렵다. 투석환자들은 복합질환을 가지거나 고령인 경우가 많고,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코로나에 확진 되었을 때 사망 확률이 일반확진자보다 75배 높아, 확진 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히 투석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2021년 3월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투석실 운영을 시작해, 2022년 3월부터는 코로나 환자 혈액투석 3 shift 실시를 통해 더 많은 투석 확진자에게 자가격리 기간 동안 투석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올해 3월에 500례를 기록한 후, 8월까지 1,0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

 

또, 중환자실에 감염병 전문 음압격리실과 혈액투석기를 보유해 중증질환 치료와 투석을 공백 없이 받을 수 있게 했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은 “일반 확진자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에 더욱 취약한 만성투석환자가 적시에 투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인공신장실 교직원이 헌신적으로 임해준 덕분에 대구지역의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투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대구동산병원 인공신장실은 8월부터 야간 투석 진료를 시작하여,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투석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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