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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추진 방식 대전환

(구)두류정수장 부지 일부 민간 매각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18년째 제자리걸음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추진방식을 대전환하고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5일 오전 11시 신청사 건립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구)두류정수장 부지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 그 매각대금으로 신청사를 건립하고 매각잔금은 전액 채무상환 및 부족한 재원 충당에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청사건립기금을 설치하고 적립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기금을 일반사업예산으로 차용해 사용하는 등 1,765억 원이던 기금이 현재는 397억 원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현재 두류정수장 부지는 158,807㎡ 넓이에 공시지가는 1,445억원(91만원/㎡)에 다다르며, 달구벌대로(감삼네거리)에 인접하고 감삼역에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부지 주변은 학교, 상가, 아파트 및 주택가 지역이며 두류공원과 접하여 토지 활용도가 높아 민간 매각에 좋은 조건이다.

 

한해 500억 원씩 적립하더라도 10년이 걸리는 상황에서 시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두류정수장 부지의 일부매각과 이를 통한 청사건립 및 채무상환, 사업예산충당이라는 정면 돌파 방식을 선택했다.

 

총 부지 중 약 90,000㎡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 민간에 통매각해 랜드마크적인 상업건축물 조성하고, 두류공원 및 주변과 조화되는 에너지 효율적인 친환경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올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2023년 조기에 설계 공모에 착수해 2025년 착공, 2028년 완공하겠다는 계획으로 사업추진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 시행을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위탁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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