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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완료

특별법 제정과 함께 남은 절차들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청사진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국내 첫 사례로, 군 공항은 대구시가 주관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공항은 국토부가 주관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는 등 투트랙으로 진행되어 왔다.

 

대구시는 공군과의 협의를 통해 군사작전 적합성을 검토하고 소음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활주로 위치와 방향을 결정했고, 현 기지 사용부대, 관계기관의 50여 차례 협의 및 현장실사를 거쳐 한국군부대 시설 규모 및 배치 계획을 수립했으며, 주한미군, 미7공군 등과 30여 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미군시설 이전 소요를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은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이전사업비는 약 11.4조 원으로 추산됐다. 부지면적은 기존 군 공항 부지보다 약 2.3배 정도 커진 16.9㎢로 활주로 2본, 계류장, 엄체호, 탄약고, 유류저장시설 및 건물 700여 동 등이 배치됐다.

 

특히, 2020년 협의된 공동합의문을 반영해 군위군에는 민항터미널, 영외관사를 배치하고 의성군에는 군 부대 정문, 영내관사 및 체육시설을 배치했다.

 

대구시는 신속한 절차 진행을 위해 오는 9월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지표조사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8월 말부터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에게 기본계획 수립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전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경북도와 협의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중·남부권 물류·여객 중심의 중추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함께 남은 절차들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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