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와 KBS교향악단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김형국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한창록 KBS교향악단 사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음악 전공생과 청년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향후 클래식 관객을 개발하는 등 상호우의 증진을 통해 공동의 발전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주최․주관하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 중 일부가 KBS교향악단 인턴체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전국의 음악전공생들이 오케스트라 입단이라는 현실적인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일주일간 오케스트라 특훈을 거쳐 무대 경험을 갖는 프로젝트로, 최근 대구시립교향악단과도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KBS교향악단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여 연주자 아카데미 사업 및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차세대 연주자 육성 교육 과정에 KBS교향악단의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김형국 관장은 “청년 음악가들을 위한 지원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에 양사가 공감하였다.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좋은 음악을 위한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창록 사장은 “KBS교향악단은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젊은 연주자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대구콘서트하우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이를 더 활발히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