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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안동시. 낙동강 상류 댐 물 하류 지역 주민 식수로 공급하기로

홍준표 대구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11일 만나 서로의 입장 확인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8월 11일 산격동 청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을 맞나 낙동강 상류 댐 원수를 대구시가 이용하는데 원칙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 기간 정부에서 추진 중인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과 병행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낙동강 표류수 대신 댐 물 공급을 통해 식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맑은 물 하이웨이(낙동강 상류댐 연결)’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는 안동에서 수돗물을 생산하여 낙동강 하류 지역에 공급하겠다는 ‘낙동강유역 광역상수원 공급체계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으며, 두 공약 모두 낙동강 상류 댐 물을 하류 지역 주민들의 식수로 공급하겠다는 공통된 내용을 담고 있다.

 

홍준표 시장과 권기창 시장은 지자체 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낙동강 상류 댐의 깨끗하고 풍부한 원수를 대구시가 이용하는 데 기본적으로 협력한다는 서로의 의지를 확인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실무자협의(TF)를 통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 방문을 통한 안동시장의 낙동강 상·하류 간 상생에 대한 대승적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나아가 이번 상생협력이 대구시민들의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물은 모두가 공유해야하는 공공재이다. 상류 지역에서는 이를 하류 지역 주민들과 공유해야하는 도덕적 의무가 있다.”라며, “오늘 대구시장님과의 만남을 통해 이를 확인하였고, 두 지역 간의 발전을 만들어가는 큰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안동시는 앞으로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세부시행 방안 마련, 업무 진행 절차에 따른 로드맵 수립 등은 향후 실무추진단(T/F)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 용역’을 우선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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