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환경부는 지난 2일 낙동강 수계 정수장에 대해 마이크로시스틴 분석을 실시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연구소에서 지난 2일 대구·부산·경남지역 정수장 5곳의 수돗물을 대상으로, 시민단체에서 활용한 ELISA법과 대구시에서 측정한 LC-MS/MS법으로 마이크로시스틴을 분석했다.
그 결과 ELISA법과 LC-MS/MS법 2가지 방법 모두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분석은 환경단체의 분석과 시기가 달라 동일한 수돗물을 가지고 분석하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수진 의원과 이은주 의원이 마이크로시스틴 검사방법으로 ELISA법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앞으로 ELISA법을 공개적으로 검증한 후 분석시간이 짧다는 ELISA법의 장점을 원수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