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의성 최치원문학관이 6월 26일까지 고운문학대학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고운문학대학은 고운 최치원의 사상과 학문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와 최치원 관련 문화유적 답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2기고운문학대학은 ‘고운의 흔적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총 7번의 특강과 3번의 문화유적 답사로 구성된다.
오는 7월 6일 입학식 및 첫 특강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되며 ‘최치원의 생애와 사상’, ‘최치원 서사의 시적 재현’, ‘최치원의 역사인식 문화소통’ 등 최치원 관련 특강과 ‘웃음이 보약이다’ 등의 참여형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답사는 고운 최치원의 유적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월 부산 동백섬 해운대 유적지, 9월 하동 쌍계사, 10월 문경 봉암사로 예정되어 있다. 특히 7월 부산 동백섬 해운대 유적지 답사에서는 2기고운문학대학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최치원 선생의 고유제(告由祭)를 봉행하고 2기고운문학대학의 성공적인 출발을 다짐할 예정이다.
최치원문학관 김상보 관장(정우스님)은 “지역민이 고운 최치원 선생이 남긴 다양한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직접 배우고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가 신청은 6월 26일까지 최치원문학관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의 공지사항을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