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6월 10일과 11일에 세종 호수공원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회 환경교육주간 환경교육 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제1회 환경교육주간’은 환경보전의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의 날(6월5일)을 시작으로 1주일간 진행된 환경교육 기간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의 세계 속으로’란 주제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현미경으로 보는 작은 내 친구’ 프로그램은 미생물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는 체험교육으로, 눈에 보이진 않는 생물도 우리 곁에 살고 있는 것을 알려주었다.
‘물에 사는 내 친구’ 프로그램은 증가현실(AR) 교재와 앱을 통해, 강이나 호수에 사는 곤충, 물새, 민물고기와 같은 담수생물을 실제처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생물교구 체험교실’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원관에서 개발한 다양한 교구를 이용하여,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화)은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특성을 접목해 재미와 효율을 배가시키고 이용자들의 참여와 몰입을 이끌어내는 과정이다.
체험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미경으로 직접 보니 그동안 몰랐던 작고 신기한 생물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게임으로 생물다양성이나 환경보전의 뜻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유호 관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진행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미래 세대의 환경보전 인식 전환을 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생물다양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