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이,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관광장기발전자문위원, 지역주민대표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관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관광장기발전계획 연구 용역은 신도청 이전과 상주-영덕고속도로 및 중앙고속철도 개통 등 관광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 위해 군이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보고회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개년에 걸친 중·장기적 발전계획 수립의 막바지단계에 이르러 용역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군을 농촌감성·역사문화·생태자연·수변레포츠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관광지 개발 세부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고대국가 조문국을 재현하는 미니테마파크 조성, 의성을 빛낸 역사영웅관, 잊혀져가는 성냥공장 재조명 등 의성의 역사를 보여주고 빙계얼음골, 공룡발자국 화석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낙단보 수변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 및 오토캠핑장 조성, 농촌의 풍요로움을 부각시키는 문화와 감성이 있는 친환경 관광명소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기존 군이 보유한 관광자원과 이번 용역으로 개발된 신규 개발계획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진흥계획으로는 농촌마을의 유휴공간 재활용, 문화관광재단 설립, 관광브랜드 개발, 관광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방안이 제시됐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관광개발사업을 최대한 활용해 향후 개발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후 종합관광 발전계획으로 아우를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관광장기발전계획 용역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현재까지 제시된 발전계획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실행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용역 결과를 도출,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 관광의 마스터플랜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