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6월 8일 생물표본을 확보·수장하는 국내 6개 주요 기관이 참여하는 ‘제 4차 생물표본 수장기관 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생물표본 수장기관 기관장 협의회는 우리나라 생물표본의 보존을 위한 기술, 정보 등 공유와 생물표본을 활용한전시, 교육 콘텐츠 등 제공을 위해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등 6개 기관으로 2020년 11월 협의회를 발족했다.
그간 우리나라 생물표본의 장기 보전과 활용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각 기관의 생물표본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에게 생물표본을 활용한 전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의회는 협약 체결 이후 참여기관의 연내 후속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기관별 보유 생물표본 정보를 공유하여 이를 토대로 상호 교환 및 공동 전시회 개최 등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생물표본의 온라인 활용성 확대 및 영구적 보전을 위한 표본의 디지털 전환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유호 관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관별로 보유중인 생물표본을 공유·활용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국가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전시·교육·연구 등 활용분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