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광역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 김인아)이 6월 8일 영남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과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학대피해로 고통 받는 장애인의 의료적·경제적 어려움을 공감하고, 의료지원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학대당한 장애인의 피해회복에 협력하기로 했다.
학대피해 장애인 건강 증진 사업 및 응급치료 지원, 학대피해 장애인에 대한 상담 및 의료비 연계,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한 학술연구, 사회공헌을 위한 봉사활동, 기타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협력사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김인아 관장은 “그동안 학대피해 장애인은 시급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소액 치료비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았다.”며, 의료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종연 의료원장은 “의료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지역사회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가능해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대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공감 한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구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5월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약속한 법률지원과 함께, 이번 영남대학교의료원의 의료지원으로 학대피해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법률지원과 의료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향후 영남대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