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의성군은 어린이날을 맞아 신평면 왜가리생태마을에서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군내·외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성군 신평면 중율1리에 위치한 왜가리생태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왜가리서식지로 5월이면 수백마리의 왜가리가 와서 알을 낳는다.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왜가리생태마을에서는 자전거와 망원경을 무료로 대여하여 아이들에게 가까운 거리에서 왜가리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직접 생태공원에 있는 냉이와 씀바귀를 캐서 토끼에게 먹이는 생태체험, 구스베이비 등의 최신애니메이션 상영, 생태공원탐방 등의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의성군은“K-웰니스(웰빙, 행복, 건강) 도시인 의성에서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자녀가 행복한 여행지 가족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되는 여행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의성노인복지관과 의성경찰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의성 전통시장 고추전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의성노인복지관은 효와 어버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가 없는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거리두기가 해제돼 활기를 띤 전통시장에서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카네이션을 나눠 주었다.
의성경찰서는 치사율이 가장 높은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전동차 야광 반사지 부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안전모, 지팡이 등 응급상황 시 필요한 안전용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의성군 소재 금성노인복지관과 안계노인복지관은 5월 2일부터 8일까지를‘어버이날 감사 주간’으로 정하고, 저소득층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의성군은 “가정과 지역사회를 지켜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