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의 영험한 기운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제16회경산 갓바위 소원성취 축제’를 개최한다.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은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준다는 영험한 기운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불자들이 찾아 기도를 올린다.
‘소원성취’라는 주제로 마련된 축제는 3일간 행복기원 난타, 소원 가요제, 국태민안 소원기원, 소원 복주머니 만들기, 소원지달기, 합격기원 찹쌀떡 만들기 체험 등 소원을 기원할 수 있는 체험 행사로 운영된다.
축제는 23일 다례봉행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 삽살개 묘기공연, 소원 가요제 등이 열리고, 24일 둘째날에는 갓바위 정상(관봉)을 경유하는 소원성취 갓바위 등반대회, 경산시립합창단 공연과 그리고 전문 MC 조영구의 사회로 국태민안 소원기원 행사와 갓바위 음악회가 열린다.
갓바위 음악회에는 신유, 한혜진, 김민규, 이효정, 진시몬 등의 유명 가수들이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25일에는 색소폰 공연과 달마와 함께하는 소원성취 기원제, 갓바위 어울림 한마당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 관계자는 “‘송액영복(送厄迎福)’의 뜻처럼 나쁜 것은 팔공산 갓바위에 던져두고 가슴에 품은 소원을 축제장에서 기원하는 좋은 기회로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주말을 경산갓바위 소원성취 축제와 함께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