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후보는 4월 16일 오후 2시 중구 삼덕동 경선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문희갑 전 대구시장, 김용판 대구 달서병 국회의원의 축사와 함께, 박창달·정태옥·강효상 전 국회의원, 이만규·전경원 대구시의원, 정순천 전 대구시의원 등과 지지자들,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문희갑 전 시장은 “홍준표 의원은 우선 추진력이 뛰어나다. 그런데 이 추진력을 뒷받침해주는 카리스마도 있다. 이런 거를 다 갖춘 이런 분이 대구 시장을 해야 대구가 다시 옛날의 위상을 되찾고 정말 미래의 아주 딴 도시들이 부러워하는 이런 도시를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며 홍준표 의원을 우리 시장으로 모시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판 의원도 “문희갑 시장님 말씀에 저는 100% 공감한다. 홍준표 후보는 능력과 경륜을 갖춘 분이다. 홍준표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대구의 미래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경선후보는 “대구시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출마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느냐?”며 “본인의 자질과 능력으로 시민으로부터 선택을 받는 것이 그게 대구시장 선거지 어떻게 저렇게 선거가 변질되어 가나 참 걱정스럽다.”면서 김재원·유영하 예비후보를 견제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그런 4년을 내 고향 대구를 위한 마지막 열정으로 대구를 바로 잡고 그리고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시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후보가 동대구역에 왔을 때 5가지 약속을 공개적으로 했고 그 첫째가 통합신공항 이전 문제다.”라며 “통합 신공항뿐만 아니라 대구공항 동촌 후적지 개발을 어떻게 하고 그런 대구의 50년 미래를 담보하는 그런 모든 상황은 이미 대통령 당선인하고 공개적으로 약속이 돼 있고, 민주당에도 그 정책을 받겠다고 이재명 후보까지 선언을 했기 때문에 제가 시장이 되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홍준표 후보는 “중앙 무대에서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들이 대구를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무게감 있는 시장이 되겠다.”며, “주력산업이었던 섬유산업 쇠퇴 이후 지난 3,40년 동안 새로운 산업을 키우지 못해 전국에서 꼴찌가 되어버린 대구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도록 임기 4년 동안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