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자립역량 및 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강소농 심화교육인 경영개선 집중교육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3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기본교육을 두 차례 했으며, 4월 한 달 동안 총 3회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비·품·고·가·역(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강화)의 이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경영개선 실천목표 설정 및 실천노트 작성 등 이론교육도 병행한다.
뿐만 아니라 선배 강소농인 덕유당 양미순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 및 식문화체험과 예천8경 중 하나인 선몽대 문화탐방 등 현장교육도 추진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경영개선 집중교육으로 강소농 교육생들의 경영개선 마인드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자립역량을 키워 각자 경영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이와 더불어 관내 주소지를 둔 성인을 대상으로 ‘봄, 전통 색깔로 꽃피다 – 섬유민화반’ 교육을 운영한다.
섬유민화란 광목과 같은 천에 그림을 그려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미술로 전통 민화를 재해석한 예술이며 대부분 밑그림을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채색을 통한 컬러 테라피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섬유민화반 교육은 4월 8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특히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향토민화작가인 김용희 강사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역적 특성상 문화생활 기회가 적은 농촌 여성들에게 생활 속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희 강사는 예천군농업기술센터 품목별 연구회인 예천수공품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민화 공모대상에서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