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장욱현 영주시장이 지난 8일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영주시장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영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장 시장은 오는 11일 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현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아래는 출마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희망의 길이 열렸습니다! 번영의 길이 열렸습니다!
지난 4년간 민선 7기 영주시가 집념과 열정으로 추진해오던 굵직굵직한 주요 시책들이 이번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 대거 반영되었습니다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또 하나의 국가 프로젝트인 영주댐 수생태 국가백년정원 조성이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 채택되었고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유치, 경북 동북지방 치유클러스터 조성도 대통령 공약에 채택되었습니다.
가슴이 뜁니다!
우리 영주가 포항, 구미에 이어 경북 3대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고 한반도 물류교통의 요지로서 화려하게 누렸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눈앞에 왔습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습니다!
백년 안에는 이런 절호의 기회를 다시 만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우리 시에서는 벌써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이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추어 국정과제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회의를 열었고 국회의원은 물론 중앙 관계 각처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베어링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경북 3대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과 영주댐 수생태 국가정원 조성으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가 되는 번영의 길, 저 장욱현이 길잡이가 되고 머슴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할 때 혼연일체가 되어 밀어주고 끌어주셨던 시민 여러분의 그 놀라운 열정과 에너지라면 앞으로 그 어떤 일도 거뜬히 해낼 수 있음을 저는 확인했습니다
저부터 다시 신발끈을 조여매겠습니다!
쟁기를 잡은 농부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저 장욱현, 다시 한 번 앞만 보면서, 시민 여러분만 보면서 달려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세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4차산업혁명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들이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영주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에 둔 첨단소재산업 유치와 동서횡단철도 건설 및 유라시아대륙철도 거점 국제KTX영주역 추진의 양수겸장(兩手兼將)으로 첨단산업과 물류산업을 갖춘 인구 15만의 ‘영주 영광 재현’을 착실히 준비해왔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추진중인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 및 100개 중견 중소기업을 유치하여 국가산업단지를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습니다.
영주댐 상류지역 35만평 유휴지를 활용한 국가백년정원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하여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영주댐의 수변지역에 숙박시설을 비롯한 전국 규모의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여 기존의 소수서원, 부석사, 선비세상 등과 연계하여 우리 영주를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금산을 제치고 어렵게 유치한 세계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인삼종주도시로서의 브랜드가치를 회복하고 수출시장 개척 등으로 농축특산품의 제값 받기와 판로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통해 영주역이 한반도 물류중심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게 하고 나아가 영주역을 유라시아대륙철도 거점 국제KTX영주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습니다.
쇠퇴해가는 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문화예술과 청년창업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전통시장, 의료시설, 학습시설, 문화시설, 소공원, 쾌적한 주거환경 등이 어우러진 수준높은 삶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범시민협의체를 구성하겠습니다.
서천 수변지역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아이 신나 놀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아동 청소년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놀이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온가족 야외체력공원』을 조성하고 여기에 운동처방사를 상주하도록 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민체력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아이낳기 좋은 도시를 위해 시립 산후조리원을 건립하고 적십자병원에 병상을 증축하여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
청년포털 운영·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소셜벤처기업 육성으로 청년 창업의 성장 여건을 마련하여 청년이 지역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시에서는 현재 화장장 현대화를 추진중입니다. 노후화된 시립 화장장을 친환경 현대식 종합추모시설로 새롭게 건립하여 화장장을 혐오시설이 아닌 필수적 사회기반시설로 조성하겠습니다.
그동안 주차장을 많이 늘려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내 전역의 주차난이 모두 해소될 까지 주차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공영주차장 무료주차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하여 시민 여러분의 편리한 쇼핑과 여유있는 만남을 보장하겠습니다.
선비문화축제의 개최 장소를 서천 둔치로 옮겨 축제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내 상권에 활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선비세상 개장,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유치, 부석사 소수서원 세계문화유산, 영주댐, 무섬마을 등을 연계하여 선비도시 영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영주 방문의 해 추진으로 기다리는 관광이 아닌 끌어오는 관광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지방인구 소멸이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인구소멸을 막기위해 출산장려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이 낳으면 얼마를 준다, 뭐를 지원해준다 라는 정책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돈 몇 푼 쥐어준다고 아이를 더 낳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좋은 일자리입니다
젊은이들에게 좋은 직장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최고의 출산장려정책이자 인구소멸대책입니다.
지금 우리 영주는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를 중심에 두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풍성한 열매를 따먹을 첨단산업 중심으로 영주시의 산업지도를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베어링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완성되고 첨단소재부품 중심의 기업체들이 속속 입주하고 새로운 기업들이 창업하면, 우리 영주시는 포항, 구미에 이어 적어도 경상북도 안에서는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구가 느는 것은 밤사이 장독대에 함박눈이 소복소복 쌓이듯 늘어 갈 것입니다.
이것이 저 장욱현이 시민 여러분께 제시하는 더 큰 영주의 미래 청사진이자 비전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배고픈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장욱현입니다.
평생 땅 한 평 가져본 적 없는 장욱현입니다.
집사람도 땅 한 평 없습니다.
그 누구보다 청렴하고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전도 유망한 국가 고위 공직 자리에서 정년을 10여년 남겨두고 젊은 나이에 홀연히 고향으로 내려온 이유는 단 하나뿐입니다. 내 고향 영주를 잘 사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유불리 따지지 않고 오직 영주 발전만을 위해 뚝심있게 일했고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일했습니다.
잘 사는 영주, 이제 그 구체적인 윤곽이 어느 정도 그려지고 있습니다.
국가백년정원,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동서횡단고속철도 건설, 그리고 유라시아대륙철도 거점 국제KTX영주역 추진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더 큰 영주 그리고 지속가능한 백년영주로 가는 탄탄한 기반을 반드시 만들어 놓겠습니다.
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주시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