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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장 불출마 선언.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새로운 사람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대구를 위한 길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3월 30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민선 8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부와 함께 대구의 더 큰 발전과 성공을 이루어 내어야 하는 이 중차대한 시점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대구를 위한 길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면서

 

“3선의 꿈과 소명을 잠시 생각해 보았지만 역시 포스트 코로나와 새 정부가 출범하는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사람이 대구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드리는 것이 대구를 위한 길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민선 6기 취임한 이후 지나간 일을 회상하면서 “8년의 임기 중 5년을 야당 시장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일해왔고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모든 것을 멈추게 하고 혁신으로 가는 앞길을 가로막았다. 극단적인 진영 대결과 니편 내편이 극명한 정치지형에서 야당 시장으로 일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대구 코로나로 대구 봉쇄라는 모멸스러운 순간도 겪어야만 했고 시장인 저를 신천지로 모는 정치적 낙인 찍기조차 감내해야만 했다. 가짜 백신 사기 사건의 주역으로 내몰리기도 했지만 위대한 대구 시민들이 계셔서 그 모든 난관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8년의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한 초석은 다져 놓았다며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문제, 시청신청사 건립 등 3대 숙원 사업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고 서대구 ktx 역사와 4차 순환도로는 완성되었고 대구산업선 철도와 도시철도 엑스코선은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달빛고속철도와 신공항 연결 철도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었다고 자부했다.

 

또, 부적격 시설인 자갈마당과 안심연료단지는 뉴타운으로 변모했고, 공항 후적지 스카이시티와 서대구 역세권 개발 청사진을 마련하고 대구시장으로서의 저의 소명과 역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권영진 시장은 다음 대구시장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우리 대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서로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그래서 다음 대구시장이 누가 되느냐는 대구의 미래와 성공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며 다음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야 하고 대구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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