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 이하 대경중기청)은 내수 및 수출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2022년 수출바우처 전체 예산 956억 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76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2,112개사를 선정했으며, 대구 107개사, 경북 10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바우처를 지급하며, 지급된 바우처로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하며, 수출성장단계별로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로 구분해 지원한다.
한편, 대구·경북 선정 결과, 전년도 수출실적이 10만 달러 미만인 내수기업과 초보기업의 비율이 74.6%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수출 도약에 집중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특히, 이번 선정기업 중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기업에게는 반송물류비, 지체료 등을 지원해 직접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