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3월 21일 오전 11시 성서캠퍼스 동천관에서 아크말 누리디노프 우즈베키스탄 예술학술원 회장에게 명예미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아크말 누리디노프 우즈베키스탄 예술학술원 회장, 전대완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 아르지예프 파즐리딘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참사관, 김발원 한국-우즈베키스탄협회 부회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진갑 계명대 대학원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성경봉독·기도와 신일희 총장의 명예박사학위기 수여 및 수여사, 아크말 누리디노프 회장의 답사와 전대완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아크말 누리디노프 회장은 2005년 ‘우즈베키스탄 인민 예술가’라는 명예 칭호를 받고, 2012년 3월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 원장으로 선출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고, 교류와 소통을 강화해 왔으며, 또한, 한국과의 문화교류 사업을 통해 한류 문화 전파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미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

또, 오스트롭스키 국립예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1984년)한 이후 우즈베키스탄 국립 갤러리 관장(2002년~2004년), 우즈베키스탄 벡조드 국립미술디자인대학 교수(2012~), 우즈베키스탄 예술학술원 회장(2012~) 등을 역임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인민예술가(2005), 우즈베키스탄 국가상(2011), 러시아 예술아카데미 명예 학술원(2013), 우즈베키스탄 피도코로나 시즈마틀라리 우전 훈장(2019)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크말 누리디노프 회장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여서 더욱 기쁘다. 또한,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정주 85주년을 기념하기도 하다.”며 “계명대학교의 명예박사가 된다는 것은 제게 커다란 영광이다. 우리의 협력과 학생들의 상호교류를 기반으로 하여 문화 분야에서도 특별하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쌓을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일희 총장은 “올해 한국 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또, 개인적으로는 우리 회장님의 회장 취임 10주년이 되는 이해에 이런 행사를 가지게 되어서 저희들로서도 배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저희 대학교 창립 120주년 행사 때 개인전을 개최하며 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셨고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의 예술적 관심은 물론 민간 교회의 활발한 가교의 장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오랜 역사의 우즈베키스탄 전통 문화와 사회 각 방면의 교류가 장차 우리 대학교는 물론이고 양국의 더욱 공고한 미래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믿어 확신한다. 깊은 종교심의 예술가이고 또 겸허한 교육자 나아가서는 우리와 우즈베키스탄 사이에서 뿐만 아니고 세계의 중심에서 문예예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문예 외교관 누리디노프 회장님을 우리 대학교 동문으로 모시게 되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