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15일 3월 말 완전개통을 앞둔 4차 순환선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개통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도심의 교통혼잡 개선과 대구․경북지역 간 접근성 강화로 대구의 미래 발전을 뒷받침할 4차 순환선 계획을 추진해 왔다.
대구 4차 순환선의 전체 연장은 61.6km이며, 절반가량인 29.1km를 대구시에서 건설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나머지 11.4km는 일반도로, 17.7km는 민자도로이다.
금번 공사구간인 4차 순환선은 성서~읍내, 서변~안심 구간으로 총사업비 1조 5천억 원을 투입하여 총연장 32.5km, 나들목 8개소와 분기점 2개소가 설치되며, 설계속도 80km인 4차로로 개통할 계획이다.

4차 순환도로의 가장 큰 장점은 대구 도심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하여, 도심 내 8개 주요간선도로 혼잡구간의 교통량이 5%~18% 감소되어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구 외곽 부도심(월배, 다사, 칠곡, 혁신도시, 지산․범물 등) 지역 간 교통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며,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성서산단 등 서남부권 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근 경북지역 공단 간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 순환선 완전 개통으로 대구와 경북을 지나는 고속도로와 사통팔달로 연결되어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대구를 중심축으로 주요 거점지역을 연계하는 대도시권 광역순환고속도로망*을 확대․구축하여 대구․경북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구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