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3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4419만 7692명 중 3407만 140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최종 투표율은 77.1%) 윤석열 후보는 48.56%(1639만 4815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7.83%(1614만7738표)를 득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0.73%, 247,077표 차이로 당선됐다.
대구에서는 득표율 75.14%(119만 9888명)를 기록했으며, 경북에서도 72.76%(127만 8922표)를 득표했다..
2021년 6월 29일 대통령 출마선언을 하고 한달 뒤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8개월 만에 대통령에 당선되고 국민의힘은 5년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윤석열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고 나서 "함께 애써준 국민의힘 당직자와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아주 뜨겁고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거 같다."며 "오늘 이 결과는 저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선거운동을 하면서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게 어떤 건지, 국민들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 많은 것을 배웠고 우리가 선거에서 경쟁하는 모든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이제 우리의 경쟁은 끝났고 모두 힘을 합쳐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3선 남구청장 출신인 임병헌 후보가 당선됐다.
임병헌 후보는 32.037표(22.39%)를 득표해, 30.844표(21.56%)를 득표한 권영현 후보, 27.774표(19.41%)를 득표한 백수범 후보, 26,663표(18.64%)를 득표한 도태우 후보, 17,128표(11.97%)를 득표한 주성영 후보, 8,582표(6.0%)를 득표한 도건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임병헌 후보는 "저와 함께 22일간 열심히 노력해준 다른 후보자님들께도 위로의 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두가 화합해서 중·남구가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복당을 하라는 게 선거 기간 중에 주민들 의사였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복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에 조속한 입당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