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대구광역시

대구시. ‘제62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 개최

‘그들이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라는 주제로 2.28 정신 계승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28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팔골홀에서 ‘제62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들이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라는 주제로 2․28민주운동 참여자․유족, 정부 주요인사, 학생 등 50명 미만으로 참석했다.

 

올해로 62주년을 맞는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됐고, 매년 국가보훈처가 주관해 정부기념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자유당 정권이 학생들의 야당 유세장 참석을 막기 위해 대구의 8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내린 일요 등교 지시에, 학생들이 항거하며 일으킨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학생 저항운동이다.

 

또한, 2․28민주운동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기도 하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 식전행사인 2·28민주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여는 영상,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2·28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대구시민주간을 계기로 2·28의 정신을 알리는 ‘2·28민주운동 기념사진전’, ‘놀이로 기억하는 2·28민주운동’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28 민주운동은 대구지역 8개 고교 학생이 주도해 일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3․8, 3‧15, 4‧19로 이어지는 민주운동의 계기가 됐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2.28민주운동의 연대와 책임 정신이 더욱 계승․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