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2월 24일 봄철 기온 상승 시기를 앞두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해빙기 유류분야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11전비 보급대대는 이번 안전점검 기간 동안 대량 유류저장탱크 16개소와 항공기 급유차 30여 대, 급유시설과 장비 등 전반적인 유류 시설물을 점검했다.
유류관리중대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실질적인 안전 위해요인과 작업절차 수행 실태를 점검하고, 펌프실, 급유대, 송유관 등 유류 시설물과 각종 설비가 얼고 녹으며 동파됐거나 누유, 균열, 부식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다.
항공급유반은 항공기 급유차 30여 대에 대해 급유호스와 타이어가 마모됐는지 계통별 안전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급유차 운전병의 춘곤증 예방 등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유류관리중대와 공병대대는 유류 시설물 지반에 대한 침하, 융기의 위험성을 포함해 급유, 소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을 통해 식별한 취약요소들은 즉각적으로 조치하여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역량을 강화했다.
유류관리중대장 강성훈 대위(학사 141기)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안전 취약요소들을 보완하고 얼어있던 장비, 시설물 등을 점검하면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상의 작전지원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