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오는 5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가 100% 대면으로 정상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00% 대면으로 진행키로 결정했으나 오미크론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돼,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는 세계가스총회 개최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집행위원회는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박봉규 세계가스총회조직위원장 및 43개 조직위원사가 참석해 다시 한번 100% 대면으로 진행할 것으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세계 각국이 방역규제 및 입국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지난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오는 5월 행사 기간 해외 입국자의 격리 조치가 완전 해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으나,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총회에 참가하는 해외 입국자에 한해 격리면제 절차를 거쳐 입국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내에서는 대구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가 100% 대면 진행으로 결정돼 기쁘다.”며, “코로나19 발생 후 개최되는 에너지 관련 세계 최대 행사가 우리 대구에서 개최되는 만큼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코로나19로 참가 등록을 주저했던 참가자들에게 보다 많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등록 마감일을 3월 31일까지로 연장하고, 사전등록 기간 안에 취소할 경우 전액환불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