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지난 28일 교육청 관계자 등과 함께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오미크론 대응 어린이집·유치원 특별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시는 12월 27일부터 2022년 1월 7일까지 어린이집 방역관리 특별점검 기간을 통해 시·구·군 합동으로 최근 확진시설 및 대형어린이집 중심으로 100여 개소를 중점 점검한다.
또, 유치원은 전담 장학사를 지정해 현장방문 점검을 통해 기본방역수칙 준수, 통학버스 소독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교육청은 유치원 원장 방역강화회의(259명, 온라인), 어린이집연합회 긴급 간담회를 통한 방역에 대한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관내 어린이집(1,195개소)에 자가점검 키트 13,000세트를 지원해 선제적으로 방역을 조치했다.
보육 교직원에 대해서는 조기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권고, 미접종 보육 교직원은 PCR 검사를 2주 1회 실시하고, 어린이집은 향후 2주간 특별활동, 집단활동, 외부활동을 중단토록 강력 행정지도 할 방침이다.
오미크론 발생 차단을 위해 어린이집은 기존 환자 발생 시 1주간 사용을 제한하던 것을 오미크론 발생 시에는 2주간 사용을 제한하는 등 엄격히 관리하고, 유치원은 교육청과 협의하여 연말연시 당초 1주간 실시하는 방학기간을 2주 이상으로 연장해 오미크론 집단 발병 환경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역 내 오미크론 확산 대응으로 오미크론 밀접접촉자는 예방접종력 관계없이 모두 격리하고, 접촉자의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총 3회 진단검사(인지 시, 9일차, 13일차)를 실시하고, 개별 및 지역 집단 감염사례 감시망을 강화해 어린이집·유치원에 감염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